마스터스 챔피언 스카티 쉐플러(26)가 야구장을 찾았다.
쉐플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를 방문, 시구를 가졌다.
마스터스 우승자의 상징인 그린 자켓을 입고 시구에 나선 그는 행사 이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자켓을 입고 던졌더니) 약간 덥다"며 웃어보였다. "몸 풀 시간을 조금 가진 것이 도움이 됐다. 야구공은 정말 오랜만에 던져본다"며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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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스 챔피언 스카티 쉐플러가 레인저스 경기를 찾았다. 사진(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
그가 특별히 레인저스 경기를 찾은 것은 그가 현재 살고 있는 곳이 텍사스주 댈러스이기 때문이다. 그는 "댈러스 지역 이외 연고팀은 응원한 적이 없다. 이곳에서 살고 있고 이곳을 사랑하며 앞으로도 평생을 이곳에서 살 것"이라며 지역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가 졸업한 하이랜드파크 고교는 크리스 영 현 레인저스 단장을 비롯해 사이영상 3회 경력 투수 클레이튼 커쇼, 2022년 LA램즈의 슈퍼볼 우승을 이끈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 등을 배출했다.
그는 "동문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좋다. 정말 멋진 고등학교임에 틀림없다"며 같은 학교 출신들의 활약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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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플러가 기념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마스터스 대회 이후 대부분의 시간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