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홈런 포함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 9번 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94가 됐다. 팀은 9-6으로 이겼다.
3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레이버 산마틴의 초구 90마일 싱커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강타, 좌측 담장을 넘기며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0-1에서 1-1로 따라붙는 점수였다.
↑ 김하성은 3회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
샌디에이고는 4회 선두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하성까지 8명의 타자가 모두 출루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한 차례 더 타석이 돌아온 크로넨워스는 3루타를 때려 빅이닝의 정점을 찍었다. 김하성도 이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수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4회말 무사 만루에서 콜린 모란의 2루 땅볼 때 2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다. 1루 주자를 포스아웃 시킨 것까지는 좋았는데 1
이후에도 5회와 9회 실점했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2자책)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