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대투수’ 양현종의 역투와 이적생 박동원의 투런 포함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0승 고지를 밟았다.
KIA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1차전, 정규시즌 20차전 경기에서 10-5,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10승(10패)째를 기록하며 승률을 5할로 맞췄다.
공-수의 완벽한 조화가 돋보였다. 선발 투수 양현종은 6.2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BO리그 복귀 첫 승인 동시에 2020년 10월 18일 잠실 LG전 이후 무려 556일만에 거둔 선발승이었다.
![]() |
↑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타선도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10점을 뽑았다. 지난 24일 고척 키움전 14점을 낸데 이어 2경기 연속 타선이 폭발했다.
5회 3점, 7회 1점, 8회 4점, 9회 2점으로 경기 중반 이후 거의 매 이닝 득점을 뽑았다.
![]() |
↑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4번타자 최형우도 3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더 끌어올렸고, 하위 타순의 김석환이 홈런 포함 2득점 1타점, 벤치에서 나온 박정우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모든 타자들이 맹활약한 하루였다.
![]() |
↑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 |
↑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수원=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