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호투와 필요할 때 터져준 한방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6-2로 이겼다.
8회말 승부가 갈렸다. 1사 만루 기회에서 보 비셋이 우측 담장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결승점을 냈다.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이자 빅리그 커리어 첫 만루홈런이었다.
↑ 토론토는 홈런 세 방으로 득점을 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토론토는 이날 홈런으로 점수를 뽑았다. 5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7회 맷 채프먼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2-0으로 앞서갔다.
마운드에는 호세 베리오스가 있었다. 이번 시즌들어 가장 많은 7이닝을 소화하며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단 89개의 공으로 이뤄낸 결과. 시즌 평균자책점은 4.91까지 낮췄다.
8회는 조금 아쉬웠다. 바비 달벡, 크리스티안 아로요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애덤 심버가 1사 2, 3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좌전 안타, 알렉스 버두고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토론토 타자들에게는 아직 불꽃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 선발 베리오스는 7이닝 2실점 호투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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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선발 네이던 이볼디도 잘했다. 7이닝 5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댈러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