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이미 끝났다."
제이슨 키드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은 앞선 경기의 승패를 좌우한 오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키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리는 유타 재즈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냥 무시해야한다"며 이틀전 적지에서 열린 4차전 오심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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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은 4차전 오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당시 미첼은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막고 있던 드와잇 포웰의 얼굴을 팔로 건드리며 수비를 방해했다. 명백한 공격자 파울이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대신 미첼이 득점을 기록하며 동시에 루카 돈치치의 파울이 인정, 추가 자유투가 주어졌다.
이 플레이로 99-98로 추격을 허용한 댈러스는 결국 종료 11초전 루디 고베어에게 앨리웁 덩크를 허용하며 99-100 역전패를 당했다.
키드는 "마지막 2분 보고서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팬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나오는 보고서"라며 운을 뗀 뒤 "일어난 일이다.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본다. 경기는 이미 끝났다. 5차전을 신경써야한다"며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음을 강조했다. "5차전에 대해서도 보고서가 나올 것이고, 한 팀은 이를 행복하게, 그리고 다른 팀은 그러지 못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이 바닥의 본성이 그렇다"며 말을 이었다.
유타와 2승 2패를 기록중인 그는 "많은 이들의 조정에 대해 얘기하지만, 이것이 통하지 않을 때도 있다. 결국에는 에너지와 노력이다. 우리도 상대를 잘 알고 있고, 상대도 마찬가지다. 누가 더 열심히 뛰느냐의 문제"라며 노력과 에너지가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전들의 출전 시간이 많다는 지적에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왔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코로나19나 부상 등으로 이탈 선수가 생겼을 때 선수들이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선수들에게 물어보면 당연히 피곤하지
[댈러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