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가 타이틀전 패배 후 은퇴를 언급한 정찬성(35)이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더 활동하기를 희망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볼카노프스키는 체코 격투기 매체 ‘톱 파이트’와 서면 인터뷰에서 “정찬성이 선수 경력을 끝내지 않으면 좋겠다. (상심이 컸다면) 위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볼카노프스키는 10일 UFC 페더급(-66㎏) 타이틀 3차 방어전에서 4라운드 펀치 TKO승을 거뒀다. “정찬성이 패배 후 종합격투기 은퇴를 고려한다고 말하여 슬펐다. 그러나 지금 현역 생활을 그만둘 정도로 기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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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운데)가 타이틀 3차 방어전 승리 후 도전자 정찬성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정찬성은 “UFC 챔피언이 될 수 없음을 알게 됐다. 앞으로 선수 생활을 계속하려면 무엇을 위해 싸우는
볼카노프스키는 “정찬성은 여전히 훌륭한 그래플러다. (내가 아닌) 다른 UFC 페더급 선수와 싸우면 (언제 패했냐는 듯) 다시 빛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은퇴를 만류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