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 2타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51로 올랐다.
5회말 1사 만루에서 우완 라이언 브래시어를 상대로 대타 출전한 최지만은 1-2 카운트에서 4구째 슬라이더를 강타, 좌측 담장 바로 맞히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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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은 이날 대타로 나와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기세를 탄 탬파베이는 계속된 1사 2, 3루 찬스에서 마누엘 마고의 유격수 땅볼이 진루타가 되며 3-2로 뒤집었고, 이후 2점을 더 추가하며 5-2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7회 타석에서도 좌완 제이크 디크맨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앞선 5경기 16타수 1안타의 슬럼프를
탬파베이 선발 쉐인 맥클라나한은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1회 2점을 내줬으나 이후 안정을 찾았다.
보스턴 선발 리치 힐은 4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