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은 토론토 원정과 관련, 아직 이탈 선수가 있다는 보고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베이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주 있을 토론토 원정과 관련해 원정에 불참하는 선수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확실히는 잘 모르겠다"며 말문을 연 베이커는 "백신 접종 증명서, 여권 등 서류들을 수집하는중"이라며 원정에 필요한 서류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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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커 감독이 지난 시즌 함께했던 토론토 우완 이미 가르시아와 얘기를 하고 있다. 사진(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
메이저리그도 이같은 조치에 발맞춰 이번 시즌부터 규정을 개정,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선수는 토론토 원정 자체를 참석할 수 없게했다. 이 기간 제한 명단에 오르며 급여도 받지 못한다. 앞서 토론토를 찾았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세 명의 선수가 제한 명단에 올랐었다.
베이커는 "나중에 국경에 다와서 놀라는 일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괜찮다. 그러나 출발 72시간 이전에 작성해야하는 서류가 남아 있다"며 상황을 전했다.
베이커는 이날 부상 선수들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우완 라이언 프레슬리는 이날 경기전 라이브BP를 소화했다. 베이커는 "구속, 제구, 브레이킹볼 모두 좋았다"며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비 훈련을 소화한 호세 알투베(햄스트링)에 대해서는 "내일 상태를 보겠다"고 밝혔다.
다음주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4연전 선발 로테이션에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를 투입, 6인 로테이션을 예고한 그는 "짧은 기간 많은 경기를 치러야
또한 그는 인조잔디인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원정 기간 마이클 브랜틀리대신 요단 알바레즈를 좌익수로 기용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