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의 차세대 거포 한동희 선수가 시즌 6호 포를 쏘아 올리며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LG는 라이벌 두산을 꺾고 다시 2위 자리에 올랐고, 1위 SSG는 한화에 진땀승을 거두고 시즌 첫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롯데의 3번 타자 한동희가 힘차게 잡아당긴 타구가 대구구장 왼쪽 2층 외야 관중석에 떨어집니다.
시즌 6호 홈런 포함 3안타를 뽑아낸 한동희는 홈런과 타격 부문 선두에 오르며 맹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동희의 활약 속에 롯데는 삼성을 7대4로 꺾고 6년 만에 삼성과의 시리즈 3연전을 싹쓸이하며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육성 응원 허용 이후 처음 열린 잠실 라이벌전에서 두산과 LG는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기 위해 초반부터 치열한 혈전을 벌였습니다."
3회 초 주장 오지환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한 LG는 6회 3점을 더 뽑는 등 두산을 5대0으로 제압하고 2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선두 SSG는 접전 끝에 한화를 꺾고 시즌 첫 연패에서 탈출했고, 12안타를 몰아친 기아는 키움에 14대2 대승을 거뒀습니다.
NC는 연장 접전 끝에 지난 시즌 우승팀 kt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한편, 함께 잠실야구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허구연 KBO 총재는 잠실 스포츠·마이스 단지에 새 돔구장을 짓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