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가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려 LG 김현수와 홈런 순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3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2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5회 말 KIA 선발 이의리를 상대로 1점 홈런을 때려 스코어를 3-1로 벌려 놓았다.
이정후는 1루를 돌아 2루로 향하던 중 홈런을 확인하고 몸을 돌려 더그아웃을 향해 손가락을 펴 세리머니를 했다.
↑ 빨간 홈런가발을 쓰고 기뻐하는 이정후.
더그아웃에서 이정후의 홈런을 바라보던 푸이그는 급히 홈런 가발을 챙겨 더그아웃 앞에서 이정후를 기다렸고, 세리머니를 하며 홈을 밟은 이정후는 기쁜 마음으로 푸이그의 홈런가발을 머리에 썼고 오른손에는 황금봉이 쥐어졌다.
홈런가발과 황금봉으로 치장한 이정후는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격한 축하에도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정후는 0-1로 뒤지던 3회에서 역전 2타점 2루타를 쳐 혼자 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정후의 빨간 홈런가발 세리머니 모습을 화보로 소개한다.
↑ 5회 말 2사에서 이정후가 KIA 선발 이의리의 공을 우측 담장으로 넘겼다.
↑ 시즌 4호 홈런으로 홈런 순위 2위에 올랐다.
↑ 이정후의 홈런에 아쉬움 가득한 이의리.
↑ 세리머니를 하며 홈인하는 이정후.
↑ 푸이그가 이정후의 홈런에 빨간 홈런가발을 챙겨 씌워주고 있다.
↑ 홈런가발 잘 어울리죠
↑ 동료들의 격한 축하를 받는 이정후.
↑ 시종일관 함박웃음이다.
↑ 푸이그와 둘만의 홈런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이정후.
[고척(서울)=김재현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