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2대1 트레이드로 영입한 우완투수 김도현(22, 개명 전 김이환)을 구원투수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는 23일 투수 이민우(29), 외야수 이진영(25)과 투수 김도현(22)간의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는 유망한 젊은 투수 자원을 얻고, 한화는 현재 구멍 난 선발 로테이션과 외야 뎁스를 채운 양쪽의 ‘니즈’가 맞아 떨어진 트레이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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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신일고를 졸업하고2019 한화 2차 4라운드 33순위로 지명된 김도현은 프로 통산 4시즌 동안 43경기에 출전해 6승 11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프로 성적은 그리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평균 구속 140km 초반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우완투수로 완급 조절 능력이 탁월하며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은 “퓨처스리그에 있으니까 내일 1군으로 콜업을 하고 훈련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투수코치하고 상의도 하고 상태를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 “올해는 중간 투수로 활용을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구원투수로 당장 1군 전력으로 활용하되 장기적으로는 선발투수로도 성장할 수 있다는 여지를 열어뒀다.
그렇다면 KIA와 김 감독이 본 김도현의 최대 장점
[고척(서울)=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