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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정이 BBQ 마스코트 치빡이와 함께 웃어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들을 포함한 19명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너시스 BBQ 치킨연금 행복전달식에서 연금 증서를 받았다. 지난 2월 열린 베이징 올림픽 당시 선수단장을 맡았던 윤홍근 BBQ 회장 겸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대회 도중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당한 쇼트트랙 선수들의 기분을 북돋우기 위해 했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두 금메달리스트는 매월 혹은 매 분기 초에 치킨 연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현재 치킨 판매가격과 물가상승률, 배달비를 고려해 3만원으로 책정되었고, 앞으로 받을 금액을 합치면 약 4억원 수준의 쿠폰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은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과 남자대표팀 곽윤기(고양시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 김동욱(스포츠토토), 스피드스케이팅 차민규와 정재원(이상 의정부시청)은 주 2회씩 총 20년간 치킨 연금 혜택을 받는다. 쇼트트랙 계주 멤버로 참가했으나 올림픽 본 경기를 뛰지 못했던 박지윤(의정부시청)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밖에는 동메달리스트인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IHQ), 김민석(성남시청)이 주 2회씩 총 10년간 치킨 연금을 받고, 또한 빙상 외에 동계올림픽 5개 종목 협회에서 추천한 총 5명의 국가대표 선수에게도 주 2회씩 1년간 치킨 쿠폰을 주기로 했다.
당시를 돌아본 윤홍근 회장은 "제 입장에서는 선수들에게 희망 줄 수 있다면 뭐든 더 해주고 싶었다"며 "황대헌이 쏘아올렸고 최민정 선수가 완성했다고 생각한다. 저에게도 금액적인 부담이 크기는 했지만 대한민국 즐겁게 해준 선수들에게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치킨 연금 창시자 황대헌"이라고 자신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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