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25·PAOK)이 루마니아 여자배구리그에 진출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번 시즌 활약 중인 그리스보다는 훨씬 수준이 높다.
11일 그리스 ‘포스톤 스포르’에 따르면 이다영은 카를로 파리시(62·이탈리아) 올림피아코스 감독과 함께 라피드 부쿠레슈티로 이적하여 2022-23 루마니아리그에 참가할 가능성이 작지 않은 상황이다.
루마니아는 2021-22 유럽배구연맹(CEV) 여자리그랭킹 6위로 평가된다. 랭킹포인트 147점으로 5위 프랑스(178.99점)와 차이도 크지 않다. 36위 그리스 무대에서 뛰는 이다영으로서는 놓치기 싫은 기회다.
↑ 카를로 파리시(왼쪽) 감독, 이다영. © 이탈리아배구연맹/그리스배구연맹 |
파리시 감독은 ▲2015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10·2012 CEV 컵대회 우
라피드 부쿠레슈티는 이번 시즌 루마니아배구협회 컵대회 3위에 올라 2006년 리그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17년 만에 리그 정상을 되찾기 위해 이다영과 파리시 감독의 동반 영입을 추진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