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찬(16)이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영재입단대회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입단에 성공했다.
1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7회 영재입단대회(연구생) 최종국에서 임경찬이 조상연(14)에게 224수 만에 백 5집반승하며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이번 영재입단대회는 만 16세 이하(200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한국기원 연구생 중 내신 성적 상위 16명이 출전해 한 장의 입단 티켓을 두고 열전을 펼쳤다. 내신 2위로 3회전부터 출전한 임경찬 초단은 유신성 김기언 강경현 조상연을 연파하고 4연승으로 최종 승자가 됐다.
↑ 임경찬 초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
임경찬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96명(남자 321명, 여자 75명)으로 늘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