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상위 시드 팀들이 모두 웃었다.
가장 극적인 승리를 거둔 팀은 동부 2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동부 7번 시드 브루클린 넷츠와 시리즈 1차전에서 115-114로 이겼다.
동점 12회, 역전 19회를 주고받은 접전이었다. 마지막 플레이가 승부를 갈랐다.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가 만들어낸 그림같은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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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은 극적인 버저비터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테이텀이 31득점, 브라운이 23득점 5리바운드, 스마트가 2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알 호포드가 20득점 15리바운드 기록했다.
브루클린은 어빙이 39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케빈 듀란트가 23득점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보스턴 출신으로 보스턴 원정 때마다 야유를 듣고 있는 어빙은 경기 도중 관중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려 물의를 빚었다.
동부 3번 시드 밀워키 벅스는 6번 시드 시카고 불스를 93-86으로 잡았다. 1쿼터 한때 16점차까지 앞서갔던 밀워키는 이후 추격을 허용, 4쿼터 한때 역전까지 내줬으나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7득점 16리바운드, 브룩 로페즈가 18득점, 즈루 할리데이가 15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기록했다.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이 18득점에 그친 가운데 니콜라 부체비치가 24득점 17리바운드, 잭 래빈이 18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동부 1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는 8번 시드 애틀란타 호크스를 115-91로 크게 이겼다. 트레이 영은 이날 12개 야투를 시도, 1개 성공에 그치며 8득점에 그쳐 체면을 구겼다.
서부 1번 시드 피닉스 선즈도 8번 시드 뉴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