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몬토요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4-3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일단 지켜보겠다"며 이날 경기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전날 투구 이후 왼팔 전완부에 통증을 느꼈던 류현진은 이날 MRI 검진을 받았고, 이후 왼팔 전완부 염증을 이유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 |
↑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MRI에 대해서는 "검사를 받은 것은 알겠는데 결과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후 블루제이스 구단은 홍보팀을 통해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전완부 염증)가 MRI 검진 결과라고 알려왔다.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대해서는 "스트리플링이 류현진의 자리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시로 6인 로테이션을 운영했는데 5인 로테이션으로 복귀한다는 것도 확인시켜줬다.
이날 토론토는 선발 알렉 매노아의 6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몬토요는 "그가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선발의 호투를 반겼다.
3홈런 경기 이후 침묵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 대해서는 "손가락은 아무 문제없다. 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기복이 있기마련이다. 지금은 공을 아주 잘보고 있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도중에도 '대타 교체될래?'라며 농담도 주고받는다. 그는 그런 것을 좋아한다. 야구를 즐기는 사람중 한 명이다. 오늘 별로 안좋았지만, 그럼에도 팀 승리에 기뻐하는 그런 선수"라며 팀의 간판 타자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시즌 첫 10경기를 6승 4패로 마쳤다. 그는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