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먼저 웃었다.
서부 3번 시드 골든스테이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6번 시드 덴버 너깃츠와 1라운드 1차전에서 123-107로 이겼다.
전반 아홉 차례 역전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였던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마지막 3분동안 15-4로 압도했고 이후 계속 격차를 벌려가며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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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가 돌아온 골든스테이트는 첫 승을 거뒀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5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윌 바튼이 2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으나 역부족이었다.
나머지 서부 컨퍼런스 매치업에서는 업셋이 일어났다. 서부 5번 시드 유타 재즈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4번 시드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 99-9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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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타는 돈치치가 빠진 댈러스를 잡았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
루카 돈치치가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댈러스는 제일렌 브런슨이 2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스펜서 딘위디가 22득점 8어시스트, 레지 불록이 15득점 6리바운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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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는 멤피스 원정에서 1승을 챙겼다. 사진(美 멤피스)=ⓒAFPBBNews = News1 |
앤소니 에드워즈가 36득점 6어시스트, 칼-앤소니 타운스가 29득점 13리바운드, 말릭 비즐리가 23득점 기록한 것을 비롯해 여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가 32득점 8어시스트, 딜런 브룩스가 24득점, 데스몬드 베인이 17득점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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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는 토론토를 꺾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
토론토는 파스칼 시아캄이 24득점 7어시스트, OG 아누노비가 20득점 7리바운드, 프레드 밴블릿이 18득점 기록했다. 스카티 반스는 15득점 10리바운드 기록했으나 엠비드에게 발이 밟히면서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