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가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6대 2로 승리했습니다.
개막 11연승 실패 이후 그제와 어제 이틀 연속 이기면서 다시 신바람을 냈는데요. 12승 1패로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실내 연습장에서 SSG의 에이스 김광현에게 시구 지도를 받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SSG 구단주이기도 한 정 부회장이 1만 3천여 야구팬 앞에서 SSG와 삼성의 경기 시작을 알렸습니다.
구단주가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에 임한 SSG 선수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1회 최주환의 적시타와 케빈 크론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먼저 올렸고, 5회엔 한유섬의 3타점 싹쓸이 3루타가 터졌습니다.
한유섬은 5대 1로 앞선 7회엔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점을 21개로 늘려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마운드에선 지난해 12월 입단 테스트를 거쳐 SSG 유니폼을 입은 38세 노경은의 노련한 투구가 돋보였습니다.
「 5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올 시즌 선발 등판한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
미국 메이저리그에선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1타점 2루타를 쳤습니다.
최지만의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도 탬파베이는 2대 3으로 졌습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애틀랜타전에서 1타점 적시타와 기민한 주루로 동점 득점까지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팀이 2대 5로 패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