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4연패 늪에 빠졌다.
탬파베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 2-3으로 졌다. 이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지며 4승 5패 기록했다.
선발 제외됐던 최지만은 9회초 2사 1, 3루 기회에서 마이크 주니노를 대신해 대타로 나서 상대 마무리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했다.
![]() |
↑ 탬파베이가 4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시작은 좋았다. 1회 1사 1루에서 랜디 아로자레나가 상대 태그를 피해 2루에 안착하는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를 보여주며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여기서 한 점밖에 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던 선발 코리 클루버는 4회 호세 아브레유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1-2 역전을 허용했다.
6회초 2사 1, 3루 기회에서 마누엘 마고가 우전 안타를 때려 한 점을 추가했지만, 이어진 6회말 마운드에 오른 라이언 톰슨이 다시 실점했고 이것이 결승점이 됐다.
실점 과정은 아쉬웠다. 첫 타자 루이스 로베르트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고 도루와 진루타로 3루까지 보냈다. 결국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안타를 내줬다.
양 팀 선발은 모두 잘했다. 클루버는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마이크 코펙은 5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 기록했다.
탬파베이 아로자레나는 6회초 타석에서 루킹삼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우완 하비 게라를 현금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쉐인 바즈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