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 내용은 아쉬웠지만, 패전은 면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5로 뒤진 5회초 마운드를 트렌트 손튼에게 넘겼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패전투수가 될 처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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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 채프먼은 6회 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5회까지 상대 선발 폴 블랙번(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던 토론토 타선은 6회 바뀐 투수 도밍고 아시비도를 두들겼다.
2아웃 이후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맷 채프먼이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다음 타자 잭 콜린스가 우측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으
토론토는 내친김에 역전을 노렸다. 알레한드로 커크,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연속 안타로 주자를 모았다. 그러나 브래들리 짐머가 바뀐 투수 저스틴 그림에게 삼진을 당하면서 동점을 만든 것에 만족해야했다.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