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정용진 구단주가 10연승 공약을 지킨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정용진 구단주는 1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 앞서 마운드에 올라 지난해 야구단을 인수하면서 팬들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면서 '시구를 해달라'는 요청에 "팀이 10연승을 하면 시구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는데 이날 시구로 약속을 지키게 됐다.
시구에 앞서 전날 시즌 2승을 챙긴 에이스 김광현에게 시구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정용진 구단주는 스트라이크를 벗어난 시구를 던졌지만 구장을 찾은 1만 3천여명의 야구팬들로 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정용진 구단주는 지난 11일 같은 장소에서 2022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시구자로 나선 바 있다. 일주일 안에 두번째 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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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영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