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간판타자 구자욱이 부상을 털고 선발로 복귀한다.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는 찰과상으로 예후를 지켜볼 계획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16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부상 선수들의 상태를 알렸다. 허 감독은 “구자욱은 오늘 상태가 나아져서 선발로 출전하게 됐다”고 우선 간판타자의 복귀를 알렸다. 앞서 구자욱은 옆구리 통증으로 지난 2경기에서 결장했다.
다만, 전날 갑작스러운 손톱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온 수아레즈는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허 감독은 “수아레즈는 찰과상이 깊게 나서 상태를 보고 있다. 다음주는 돼 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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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천정환 기자 |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워낙 예민한 투수들이기에 찰과상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수아레즈의 대체 선발이 나올지 여부에 대해 허 감독은 “던질 수 없으면 누구든 대체선발로 가야 하지만 아직은 시간 여유가 있으니까 회복속도를 보면서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