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변비 야구'의 끝판을 보여줬다.
토론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 0-3으로 졌다. 이 패배로 양키스 원정 4연전 2승 2패 기록하며 시즌 성적 4승 3패 기록했다. 양키스역시 4승 3패 기록했다.
토론토는 1회 보 비셋의 2루타,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사구로 만든 2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을 시작으로 9회 무사 만루 기회를 놓친 것까지 시종일관 답답한 공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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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의 이날 공격은 답답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양키스는 차곡차곡 득점을 냈다. 3회 1사 2루에서 호세 트레비노의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냈고 5회 2사 이후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2루타, 트레비노의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 애런 저지의 2루타에 이어 1사 3루에서 잔칼로 스탠튼의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양 팀 선발은 모두 잘했다. 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5 2/3이닝 6피안타 9탈삼진 2실점 기록하고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