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상현. [사진 = KPGA] |
박상현은 14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인 박상현은 정찬민(23)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2005년부터 코리안투어를 누비고 있는 그는 올해 개막전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친 그는 쾌조의 샷과 퍼트 감을 자랑했다.
5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챈 박상현은 6번홀에서 약 79m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한 번에 집어넣으며 샷 이글을 낚아챘다. 8번홀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간 박상현은 9번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박상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15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그는 16번홀과 18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6언더파를 완성했다.
박상현은 "매 대회 목표를 컷 통과가 아닌 우승으로 잡는다. 첫날 경기를 잘 마무리해 기쁘다"며 "올해 8월까지는 코리안투어를 주 무대로 삼으려고 한다. 5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른 정찬민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그는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잡아내며 박상현과 함께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정찬민은 "만족스러운 코리안투어 데뷔전을 치렀다.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려 행복하다"며 "주말에도 관중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함정우(28)는 5언더파 66타 공동 3위에 올랐고 김한별(26)은 3언더파 68타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문도엽(30)은 2오버파 73타 공동 96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임정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