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하루 더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6인 로테이션 운영을 예고했다.
누가 선발진에 들어올지도 정했다. 몬토요는 "소화 가능한 이닝을 늘린 상태"라며 로스 스트리플링이 선발진에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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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추가 휴식을 갖고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
류현진은 하루 더 휴식을 가진 뒤 17일 열리는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팀에게도, 선수에게도 모두 이득이 되는 선택이 될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5일 휴식 후 등판한 11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4일 휴식 이후 나온 13경기(5승 3패 5.48)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평소에도 추가 휴식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던 그다
이는 류현진뿐만 아니라 모든 선발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토론토는 31일간 30경기를 치르는 일정속에 선발진들이 첫 등판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짧은 캠프의 여파가 생각보다 크게 드러나자 선발들에게 숨돌릴 틈을 주려고 하는 모습이다.
[피츠버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