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드 결정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서부컨퍼런스 7번 시드를 확정했다.
미네소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센터에서 열린 LA클리퍼스와 시드 결정전에서 109-104로 이겼다.
이 승리로 서부 7번 시드를 확정했다. 1라운드에서 2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클리퍼스는 하루 뒤 열리는 9번 시드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와 10번 시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기 승자와 8번 시드를 놓고 격돌한다.
↑ 미네소타가 7번 시드를 확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같은 분위기는 4쿼터에 뒤집어졌다. 4쿼터에만 미네소타가 31-20으로 크게 앞서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는 없었다. 종료 1분 35초를 남기고 앤소니 에드워즈가 공격자 파울을 범했고 이어진 수비에서 폴 조지에게 3점슛을 허용, 101-104로 쫓겼다. 이어진 공격 시도에서 디안젤로 러셀의 슈팅이 빗나갔지만 클리퍼스도 레지 잭슨의 슈팅이 빗나갔다. 이후 상대의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21.4초 남기고 108-101까지 달아났다.
조지가 13.6초를 남기고 다시 3점슛을 성공시키며 4점차로 격차를 좁혔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3.6초를 남기고 말릭 비즐리의 자유투가 빗나간 것을 패트릭 베벌리가 리바운드로 잡아내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칼-앤소니 타운스가 6반칙으
클리퍼스는 조지가 34득점 7리바운드, 잭슨이 17득점 7리바운드, 노먼 포웰이 16득점 기록하며 분전해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피츠버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