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스리런 홈런 포함, 3안타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 3번 1루수 선발 출전, 3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 기록했다. 팀은 9-8로 이기며 4승 1패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2-3으로 뒤진 2회말 1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애덤 올러를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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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이 스리런 홈런 포함 3안타 활약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최지만은 4회에도 2루타를 때렸고, 6회에는 무사 3루에서 좌완 애덤 콜라렉을 상대로 유격수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3루 주자 완더 프랑코가 3루에 머물면서 타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팀은 랜디 아로자레나 타석 때 2루수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했다.
공격이 불을 뿜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했다. 7회 등판한 랄프 가르자 주니어가 3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2사 이후 연속 볼넷을 내보냈고, 세스 스미스에게 중전 안타, 이어 채드 핀더에게 우익수 키 넘기는 2루타를 내주며 3실점했다.
최지만은 7회말 2사 1, 3루 기회에서 좌완 커비 스니드 상대로 우타자 얀디 디아즈와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아즈는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10회초 오클랜드가 빌리 맥키니의 안타로 먼저 한 점을 냈지만 맥키니가 2루까지 진루하려다 아웃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탬파베이는 이어진 10회말 공격에서 완더 프랑코의 2루타, 마누엘 마고의 안타를 묶어 2득점하며 9-8
양 팀 신인 선발들은 모두 고전했다. 오클랜드 선발 올러는 1 1/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 기록했고 탬파베이 선발 토미 로메로도 1 2/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5본렛 1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피하지 못했다.
[피츠버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