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개인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됐다. 중국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1위다.
10일 ‘중궈정푸왕’은 자체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손준호는 한국프로축구에서 MVP였듯이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최우수선수다. 디펜딩 챔피언 산둥에서 매우 큰 역할을 맡아 선수단 전체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궈정푸왕’은 중국 정부(국무원)가 운영하는 온라인 포털사이트다. “손준호는 이번 시즌 입지가 더 커질 수 있다”면서 ▲상대 골문과 더 가까운 지역에서 득점 기회 창출 ▲후방에서 롱패스와 스루패스로 경기 조율 ▲볼 소유 유지를 통해 동료의 수비 부담을 간접적으로 덜어주는 역할이 모두 가능한 선수라고 분석했다.
![]() |
↑ 손준호가 현지 정부 매체에 의해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 최고 선수로 평가됐다. © 山东泰山足球俱乐部 |
‘중궈정푸왕’은 “손준호는 작년 중국 슈퍼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외국인 선수”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연말 시
“산둥은 슈퍼리그·FA컵 2관왕을 2년 연속 달성하여 중국프로축구 최고 팀으로 자리잡겠다는 각오”라며 전한 ‘중궈정푸왕’은 “올해 두 대회 타이틀 방어 성공 여부는 손준호에게 달렸다”고 봤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