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대회 UFC가 모회사를 통해 한국 업체와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됐다. 국내 파이터 UFC 진출·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J ENM은 경영권을 포함한 미국 ‘엔데버 콘텐트’ 지분 약 80%를 7억8538만 달러(약 9656억 원)에 확보했다. 엔데버 콘텐트는 UFC 최대 주주(81%) ‘엔데버 그룹 홀딩스’ 자회사다.
미국프로농구 최고 인기구단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2021-22시즌부터 2025-26시즌까지 CJ그룹 한식 브랜드 ‘비비고’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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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호(가운데)가 세계 최대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227 경기 후 판정승을 주장하고 있다. UFC 형제 회사를 인수한 CJ ENM은 프로농구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메인 스폰서다. CJ ENM은 한국 UFC 중계권도 곧 확보한다. 사진=AFPBBNews=News1 |
페더급(-66㎏) 5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35), 2016년 펼친 명승부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최두호(31), 여성 플라이급(-57㎏) 13위 출신 김지연(33), 이미 크립토닷컴 아레나를 경험한 강경호(35) 같은 기존 스타에 종합격투기 1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정다운(29) 등 한국인 선수가 대거
대회사 관계자는 “UFC 한국 중계권도 이달 안에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로부터 CJ ENM에 넘어간다”며 밝혔다. UFC는 2016년 5월부터 에이클라의 SPOTV로 방영되고 있다. CJ ENM은 현재 13개 방송 채널을 운영 중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