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연구생 1위 고미소(20)가 여자입단대회로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12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56회 여자입단대회(연구생) 최종국에서 고미소가 여자연구생 2위 고윤서(18)에게 21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입단을 결정지었다.
고미소 초단은 연구생 성적 시드를 받아 이날 3회전부터 출전해 오전에 이정은(15)에게 승리한 데 이어 오후에 열린 최종국마저 승리하며 프로 자격을 얻게 됐다.
![]() |
↑ 고미소 초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
이번 입단대회는 여자 연구생 성적 상위 10명이 출전해 9일부터 14일까지 더블 일리미네이션과 토너먼트를 통해 고미소 초단을 입단자로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고미소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95명(남자 320명, 여자 75명)으로 늘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