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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L 우승 트로피.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
1967년 첫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총 12회 우승으로 AFC 소속 리그 중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가져온 'ACL 최강' K리그가 올해 ACL 정상 도전을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K리그 ACL 진출팀인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대구FC와 전남드래곤스 등 총 4팀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약 2주 동안 2022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권역 조별리그에 출전합니다. K리그 팀들은 2020년 울산(우승)과 지난해 포항(준우승)에 이어 3년 연속 ACL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5년 연속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K리그1 최강팀 전북은 구단 역사상 15번째 ACL에 나섭니다. 구단 역사상 통산 3번째 ACL 우승을 노리는 전북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시드니FC(호주), 호앙아인 잘라이(베트남)와 H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2012년, 2020년 ACL에서 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2년 만에 다시 ACL 우승컵 도전에 나섭니다. I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광저우(중국)를 만난 울산은 K리그1 우승과 함께 ACL 동반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2년 연속 ACL 본선에 진출한 대구는 지난해 16강을 넘어선 성적을 노립니다. 대구는 K리그1 MVP 출신 손준호가 있는 산둥 타이샨,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라이언시티,
전남은 지난해 K리그2 팀 최초로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2008년 이후 14년 만에 ACL 무대를 밟았습니다. G조에 속한 전남은 유나이티드시티(필리핀), BG빠툼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시티(호주)를 상대로 구단 최초 ACL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최형규 기자 / choib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