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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가 메이저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때 사용했던 아이언과 웨지. [사진 출처 = 골든에이지옥션] |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우즈가 타이거 슬램을 달성할 때 사용했던 타이틀리스트 681-T 아이언 세트가 골든 에이지 경매에서 515만6162달러(약 63억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타이거 슬램이라는 단어는 우즈가 2000년 US오픈부터 2001년 마스터스까지 메이저 4개 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한 뒤 생겼다. 이때 우즈가 쓴 아이언 세트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출신 토드 브록이라
브록은 2010년 타이틀리스트 부회장이었던 스티브 마타가 경매에 내놓은 이 아이언 세트를 5만7242달러에 샀다가 이번에 100배 가까운 금액에 되팔았다. ESPN은 "이번 경매 낙찰가는 골프 관련 기념품의 최고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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