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LA레이커스가 프랭크 보겔(49) 감독을 자른다.
'ESPN'은 11일(한국시간) 레이커스의 시즌 최종전이 끝난 뒤 소식통을 인용, 이 경기가 보겔 감독의 레이커스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였다고 전했다.
보겔이 이끄는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을 33승 49패로 마무리했다. 서부컨퍼런스 11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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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커스가 프랭크 보겔 감독을 자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
데이비스가 이탈한 기간동안 스몰 라인업을 연구하는 등 나름대로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성적 부진의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이 됐다.
보겔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 감독에 올랐다. 부임 첫 해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3년간 127승 98패의 성적 기록했다.
한편, 보겔은 이날 덴버 너깃츠와 시즌 최종전이 끝난 뒤 'LA타임스' 'ESP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따위 말은 듣지 못했다. 오늘 승리를 즐기겠다. 내일 문제는 내일 생각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앞서 보겔의 경질 가능성을 전했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