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를 톱10으로 마친 임성재(24)가 2021~2022시즌 상금 300만달러(약 37억원)를 돌파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쳤다. 합계 1언더파 287타를 적어낸 그는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5번째 톱10이다.
임성재는 메이저 중의 메이저인 마스터스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지난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이후 약 2개월 만에 톱10에 들었다. 마지막날 3타를 잃고 전날보다 순위가 5계단 하락했지만 임성재는 2020년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공동 8위에 오르며 지난해 컷 탈락했던 아쉬움을 달랬다.
페덱스컵 랭킹 8위를 유지한 임성재는 공동 8위 상금 45만달러(약 5억5400만원)를 추가하며 14개 대회 만에 시즌 상금 300만달러를 돌파했다. 304만8857달러를 벌어들인 그는 올 시즌 상금랭킹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당 벌어들인 평균 상금은 21만7775달러(약 2억6800만원)다.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한 스코티 셰플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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