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3회 다시 전광판에 0을 새겼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3회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첫 타자 요나 하임을 상대로 볼넷을 허용했다. 공 4개가 모두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며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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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3회 무실점 투구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날 경기 처음으로 세트포지션 투구를 시작한 류현진은 바로 본궤도로 돌아왔다. 9번 타자 일라이 화이트를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아웃을 만들었다.
이어진 마르커스 시미엔, 코리 시거와 승부에서는 연달아 2-1 불리한 카운트 몰렸지만 이를 극복했다.
시미엔과는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뺏었다. 한복판 들어
시거 상대로는 2-2 카운트에서 1루 방면 땅볼을 유도했다. 제법 강한 타구였고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잡지 못하고 몸으로받았으나 아웃을 시키기에는 충분했다.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