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통합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KB스타즈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2021-2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78-58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69%의 우승확률을 잡았다.
KB스타즈는 앞서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은행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2014-15시즌엔 1승 3패로 우승을 놓쳤고, 2017-18시즌엔 3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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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스타즈가 우리은행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했다. 사진=WKBL 제공 |
하지만 이날 KB스타즈는 경기 초반 잡은 리드
주포 박지수가 1쿼터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나갔음에도 12점 1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강이슬(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민정(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힘을 보태며 1차전을 웃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