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3-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선발 제외된 김하성은 벤치를 지켰다. 우완 메릴 켈리 상대로 좌타자 C.J. 에이브람스가 유격수 선발 출전했다. 그의 빅리그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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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네아는 7이닝동안 단 한 개의 피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선발 션 마네아는 인상적인 파드레스 데뷔전을 치렀다. 7이닝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밥 멜빈 감독은 전날 다르빗슈 유에 이어 이날도 기록 도전대신 실리를 택했다. 투구 수가 88개에 이른 마네아를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다. 8회 올라온 팀 힐이 피안타 2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마무리 테일러 로저스는 9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으며 새로운 팀에서 첫 세이브를 올렸다.
주릭슨 프로파는 6회 투런 홈런에 이어 8회 번트
애리조나 선발 켈리는 4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했다. 투구 수가 75개까지 오르면서 4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가야했다.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