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30)가 잉글랜드프로축구 구단들의 영입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디펜딩 챔피언 산둥 타이산과 계약을 연장하여 영입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중국 스포츠매체 ‘다펑티위’는 8일 “잉글랜드 팀들은 손준호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러나 선수가 산둥과 재계약했다는 소식을 듣자 영입을 단념했다”고 전했다.
손준호는 3월 초부터 사우샘프턴, 풀럼과 연결됐다. 사우샘프턴은 2021-22 프리미어리그(EPL) 12위에 올라 있고 챔피언십(2부리그) 선두 풀럼은 다음 시즌 승격이 확정적이다.
↑ 손준호가 중국 슈퍼리그 디펜딩 챔피언 산둥 타이산과 재계약하자 사우샘프턴, 풀럼 등 잉글랜드축구팀들이 영입을 포기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 山东泰山足球俱乐部 |
중국 축구매체 ‘마오터우잉주추’는 “산둥이 1000만 유로(133억 원)를 요구하자 손준호를 원하는 잉글랜드 팀들이 곤란해했다”고 덧붙였다. 산둥은 작년 2월 전북 현대에 K리그 역대 한국인 이적료 5위에 해당하는 450만 유로(60억 원)를 주고 손준호를 데려왔다.
손준호는 K리그1 도움왕(2017)·MVP(2020) 출신 다운 실력을 산둥에 입단하자마자 발휘하여 2021시즌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