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7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개막 로스터 28인에 진입한 박효준(26)이 현지시간으로 자신의 생일에 열린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박효준은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개막전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습니다.
박효준은 빅리그 통산 184승을 기록한 세인트루이스의 베테랑 우완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날아온 컷패스트볼을 밀어친 박효준은 타구를 3루 방향으로 보냈습니다. 좌타자인 박효준을 맞아 3루를 비워둔 세인트루이스의 수비 시프트를 깨는 내야 안타였습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박효준은 앞서 3회초 1사 1루에선 투수 앞 땅볼을 때렸으나 선행 주자만
박효준은 팀이 0 대 5로 뒤진 8회초 무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습니다. 시즌 첫 타점을 수확할 기회였으나 3구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이날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0 대 9로 패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