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전국을 커버하는 일간지가 손흥민(30·토트넘)을 ‘의무도 성실히 수행하는 스포츠 영웅’으로 주목했다. 세계랭킹 13위 우루과이는 29위 한국과 오는 11월24일(이하 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으로 대결한다.
7일 우루과이 ‘엘오브세르바도르’는 “손흥민은 2년 전 해병대 입소에 이어 최근에는 봉사활동도 모두 마쳤다. 한국축구영웅은 병역의무 이행에 필요한 요구 사항을 전부 충족시켰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6경기 1득점 5도움으로 한국 금메달에 공헌하여 ‘병역특례’라 불리는 체육요원 복무 자격을 획득했다. 체육요원은 병무청이 정한 해당 분야에서 34개월 복무하는 동안 특기를 활용한 봉사활동 544시간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 손흥민은 2020년 5월 체육요원 복무를 위한 기초군사훈련 3주 과정을 마쳤다. 해병대 상징탑 앞에서 거수경례하는 손흥민. 사진=대한민국 해병대 제공 |
해당 신문은 “지휘·감독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가 봉사활동 자료 검토 결과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면 손흥민은 올해 5월
월드컵에서 상대할 손흥민에 대해서는 ▲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에서 맞붙을 한국의 간판스타 ▲ 로드리고 벤탕쿠르(25)의 토트넘 동료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공격수로 기회 창출 능력도 훌륭하다고 우루과이 독자에게 소개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