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53) 국가대표팀 감독이 조국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를 함께 통과하길 원했다.
7일 벤투 감독은 페르난두 산투스(68) 포르투갈대표팀 감독이 ‘한국과 같이 16강에 가고 싶다’며 말했다는 얘기를 듣자 “나도 같은 바람”이라며 동의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은 8위 포르투갈과 오는 12월2일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같은 조가 아니길 바랐다. (적으로) 내 나라 포르투갈을 상대하는 것은 처음이기에 (개인적으로 지금까지는) 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 파울루 벤투(왼쪽) 한국대표팀 감독,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대표팀 감독. 둘은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으로 대결한다. 사진=MK스포츠DB/AFPBBNews=News1 |
벤투 감독은 “결국 포르투갈전도 하나의 경기일 뿐이다.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라) 시작 전에는 뭔가 다르겠지만 시작 후에는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라면서 “항상 하던 대
산투스 감독은 5일 포르투갈 주간지 ‘솔’과 인터뷰에서 “벤투 감독은 매우 강력한 리더다. 어떤 팀이든 승리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지도자”라며 카타르월드컵에서 맞붙을 한국 사령탑을 높이 평가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