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600승을 달성한 신진서 9단의 소속팀 셀트리온이 막차로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디펜딩챔피언 셀트리온은 7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인 토너먼트(Play-In Tournament)에서 정규리그 통합순위 5위 바둑메카 의정부에 3-2로 승리했다.
셀트리온은 팀의 원투펀치 신진서 9단과 원성진 9단이 각각 바둑메카 의정부의 문민종 5단과 김지석 9단에게 불계승을 거둔데 이어 강승민 8단이 이원영 9단에게 승리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승리한 셀트리온은 16일 4위 킥스(Kixx)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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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
16일 경기에서 킥스가 승리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며,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거쳐 포스트시즌에 합류한 셀트리온은 2승을 거둬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셀트리온이 승리하면 17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이 벌어진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은 정규리그 3위 컴투스타이젬과 준플레이오프 3번기를 벌인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30일부터 2위 포스코케미칼과 플레이오프 3번기를, 플레이오프 승자는 통합 1위 수려한합천과 내달 7일부터 챔피언결정전 5번기를 통해 우승컵을 다툰다.
한편 2021-22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에서는 수려한합천이 우승을 차지했다. 수려한합천은 11승 5패로 9개 팀 중 1위를 기록하며 퓨처스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 3일 5개월간의 정규리그를 마치고 포스트시즌에 돌입한 2021-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