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자신들에게 쏟아지고 있는 높은 기대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몬토요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정말 설렌다"며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대로된 홈 개막전을 갖지 못했던 이들이기에 그 설렘은 더할 수밖에 없다. 몬토요는 "보(보 비셋)나 블래디(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이 홈에서 하는 첫 개막전이다. 그들도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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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토요 감독이 높은 기대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몬토요는 이 기대치에 대해 "그럴 자격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는 이런 것을 원한다. 나를 믿어달라. 우리 선수들은 준비됐다. 에너지도 대단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역사적으로 기대치가 높았던 팀들은 이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야한다. 사람들이 뭐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투수와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는 이날도 두 가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잘 던지고 잘 받으면 우리에게는 지난 시즌 후반기처럼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