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다.
박효준은 8일(한국시간) 파이어리츠가 공개한 2022시즌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캠프가 끝난 뒤에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잔류했던 그는 모두의 예상대로 개막 로스터 진입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도중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그는 빅리그 44경기에서 타율 0.197 출루율 0.29 장타율 0.339 3홈런 14타점 기록했다. 중간에 슬럼프를 겪으며 한 차례 강등되는 아픔도 맛봤으나 다시 콜업돼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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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준이 개막로스터 진입을 확정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피츠버그는 투수 14명, 야수 14명으로 개막 로스터를 구성했다. 포수 앤드류 냅과 외야수 제이크 마리스닉을 영입하며 로스터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40인 명단에서 둘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외야수 그렉 앨런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고 우완 아도니스 메디나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 피츠버그 개막 로스터
투수: 앤소니 밴다, 데이빗 베드나, JT 브루베이커, 윌 크로우, 애런 플레처, 히스 헴브리, 미치 켈러, 딜런 피터스, 호세 퀸타나, 크리스 스트래튼, 잭 톰슨, 드웨인 언더우드 주니어
야수: 디에고 카스티요, 마이클 체이비스, 벤 개멀, 키브라이언 헤이스, 앤드류 냅, 케빈 뉴먼, 박효준, 제이크 마리스닉, 로베르토 페레즈, 브라이언 레이놀즈, 쓰쓰고 요시토모, 콜 터커, 조시 밴미터, 다니엘 보겔백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