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한 한국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제대로 치를지 모르겠다는 비판이 중국에서 또 나왔다. MSI는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다음가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세계 대회다.
4일 중국 ‘훠셴유시’는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 같은 한국 최고 프로게임단도 코로나19 감염을 막지 못했다. 간판스타 페이커(본명 이상혁·26) 역시 확진됐다. 2022 MSI가 과연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훠셴유시’는 리그오브레전드 유통사 ‘텅쉰(텐센트)’이 후원하는 게임방송인이다. 텐센트는 지난달에도 자체 운영하는 중국 포털사이트에 게재한 콘텐츠를 통해 “코로나19 후유증은 정신적인 부분이 가장 크다. 프로게이머는 완치 후에도 한동안 일상적인 훈련과 경기력을 보장하기 어렵다. 리그오브레전드 프로페셔널 리그(LPL) 우승팀이 MSI 출전을 위해 한국에 가는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며 온라인 대회 전환이나 개최국 변경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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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BEXCO에서는 5월 10~29일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세계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열린다. |
한국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5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8만6294명이다. 이번 MSI는 오는 5월 10~29일 부산광역시 BEXCO에서 열린다.
‘훠셴유시’는 “한국은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봄 대회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