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강정호의 팀 동료로 이름이 알려졌던 내야수 조디 머서(36)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머서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때가 됐다. 인생의 다음 장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2008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지명된 머서는 2012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피츠버그(2012-18)를 시작으로 디트로이트(2019-20) 양키스(2020) 워싱턴(2021)에서 10시즌동안 950경기에서 타율 0.256 출루율 0.315 장타율 0.386 기록했다.
![]() |
↑ 조디 머서는 한때 강정호와 팀동료였다. 사진= MK스포츠 DB |
머서는 "내게 기회와 사랑을 준 야구에 감사하다. 내가 그만큼 사랑을 되돌려줬기를 바란다. 나를 지지해준 사람들, 특히 모든 발걸음을 함께한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작별 인사를 남겼다.
[탬파(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