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광란'에서 마지막에 웃은 자는 캔자스대학이었다.
캔자스대는 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의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남자농구선수권 결승전에서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을 72-6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08년 이후 14년만에 우승이며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쉽지는 않았다. 전반 한때 16점차까지 끌려가며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전반을 25-40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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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자스대가 대학 농구 정상에 올랐다. 사진(美 뉴올리언즈)=ⓒAFPBBNews = News1 |
이후 접전이 벌어졌다. 포제션마다 리드가 바뀌는 접전이 이어졌다. 캔자스대가 수비 성공에 이어 22.5초를 남기고 데이빗 맥코맥의 골밑 공격이 성공하며 72-69, 3점차로 리드하며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은 3점슛으로 동점을 노렸다. 종료 4.3초를 남기고 상대 가드 다후안 해리스가 금을 밟는 실수를 범하며 다시 공격권을 잡았지만, 케일렙 러브의 3점슛이 실패하며 마지막 기회마저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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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코맥이 종료 22.5초를 남기고 골밑 공격을 성공하고 있다. 사진(美 뉴올리언즈)=ⓒAFPBBNews = News1 |
캔자스대는 맥코맥이 15득점 10리바운드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제일렌 윌슨이 15득점, 크리스티안 브라운이 12득점 1
노스캘로라이나대학은 RJ 데이비스가 15득점 12리바운드, 아르만도 베이콧이 15득점 14리바운드, 브래디 매넥이 13득점 13리바운드, 러브가 13득점, 퍼프 존슨이 11득점을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클리어워터(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