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손길'에 대한 유혹은 여전히 계속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내야수 대니 산타나(32), 호세 론돈(28), 투수 리차드 로드리게스(32) 등 세 명의 FA 선수에게 금지약물 적발을 이유로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세 선수 모두 징계사유는 같다.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인 볼데논 복용이 적발돼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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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니 산타나가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산타나는 메이저리그에서 8년간 547경기 출전해 타율 0.255 출루율 0.296 장타율 0.413 기록했다. 2019년 텍사스에서 130경기 출전, 타율 0.283 출루율 0.324 장타율 0.534 28홈런 81타점으로 팀내 최고 활약을 보였지만 이후 2년간 53경기에서 타율 0.170 출루율 0.247 장타율 0.322에 그쳤다.
론돈은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동안 네 팀을 돌며 169경기 출전, 타율 0.216 출루율 0.274 장타율 0.353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63경기 출전, 타율 0.263 출루율 0.322 장타율 0.413 기록했다. 주로 대타 혹은 대수비 요원으로 뛰었다.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5시즌동안 228경기 등판, 16승 14패 41홀드 19세이브
[클리어워터(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