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가디언즈 마무리 임마누엘 클라세(24)가 소속팀과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우니비시온 스포츠'의 시카고 컵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스페인어 해설 겸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인 마이크 로드리게스는 3일(한국시간) 클라세의 계약 합의 소식을 전했다.
계약 규모는 5년 2000만 달러. 많은 금액이 아니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1년 59일의 서비스타임을 기록중인 선수에게는 큰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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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세가 소속팀 가디언즈와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클라세는 지난 2019년 12월 텍사스 레인저스에 코리 클루버를 내주는 조건으로 딜라이노 드쉴즈와 함께 영입한 선수다.
우여곡절이 있었다. 지난 2020년 5월 금지약물의 일종인 볼데논 복용이 적발돼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시즌 전체를 날렸다.
2021년 복귀한 그는 71경기에서 69 2/3이닝 소화하며 24세이브를 기록, 팀의 마무리로 활약했다. 평균자책점 1.29 WHI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 100.7마일, 커터 100.2마일을 기록했다. 구속과 제구 두 마리 토끼를 잡았고 그 결과 다년 계약으로 보상받게됐다.
[포트 샬럿(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