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학주와 글렌 스파크맨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다만 김원중의 복귀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전망이다.
래리 서튼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 맞대결에 앞서 부상 선수들의 소식을 전했다.
부상자 속출로 속앓이를 했던 롯데다.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의 유니폼을 입은 유격수 이학주가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오른쪽 새끼손가락 미세 골절을 당했다.
![]() |
↑ 롯데 자이언츠 이학주의 복귀가 임박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일단 이학주와 스파크맨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이학주는 지난달 29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서튼 감독은 2일 고척에서 열리는 키움과 맞대결에 앞서 “이학주의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늘(2일) 2군 경기에 나가고, 9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경기가 끝난 뒤 몸 상태와 컨디션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학주의 콜업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스파크맨 정규시즌 첫 등판 날짜가 확정됐다. 서튼 감독에 따르면 스파크맨은 오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두산 베어스전에
다만 마무리의 부재는 조금 길어질 전망이다. 롯데는 김원중의 공백을 최준용으로 메운다. 서튼 감독은 “김원중은 재활 치료를 시작하고, 가볍게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다. 정확한 복귀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4~6주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척(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